설교자 | 박경진 전도사 | 본문 | 사무엘상 19:1-7 |
조회수 | 196 | 설교일 | 2016-06-02 |
작성자 | 박경진 | 작성일 | 2016-06-05 12:47:20 |
2016 6 2 새벽예배 |
2016년 6월 2일 새벽예배
(삼상 19:1) 사울이 그의 아들 요나단과 그의 모든 신하에게 다윗을 죽이라 말하였더니 사울의 아들 요나단이 다윗을 심히 좋아하므로
(삼상 19:2) 그가 다윗에게 말하여 이르되 내 아버지 사울이 너를 죽이기를 꾀하시느니라 그러므로 이제 청하노니 아침에 조심하여 은밀한 곳에 숨어 있으라
(삼상 19:3) 내가 나가서 네가 있는 들에서 내 아버지 곁에 서서 네 일을 내 아버지와 말하다가 무엇을 보면 네게 알려 주리라 하고
(삼상 19:4) 요나단이 그의 아버지 사울에게 다윗을 칭찬하여 이르되 원하건대 왕은 신하 다윗에게 범죄하지 마옵소서 그는 왕께 득죄하지 아니하였고 그가 왕께 행한 일은 심히 선함이니이다
(삼상 19:5) 그가 자기 생명을 아끼지 아니하고 블레셋 사람을 죽였고 여호와께서는 온 이스라엘을 위하여 큰 구원을 이루셨으므로 왕이 이를 보고 기뻐하셨거늘 어찌 까닭 없이 다윗을 죽여 무죄한 피를 흘려 범죄하려 하시나이까
(삼상 19:6) 사울이 요나단의 말을 듣고 맹세하되 여호와께서 살아 계심을 두고 맹세하거니와 그가 죽임을 당하지 아니하리라
(삼상 19:7) 요나단이 다윗을 불러 그 모든 일을 그에게 알리고 요나단이 그를 사울에게로 인도하니 그가 사울 앞에 전과 같이 있었더라
이제 사울은 노골적으로 다윗을 죽이려 합니다. 자기 부하들과 아들 요나단에게 다윗을 죽이라고 명령합니다. 다윗을 아끼는 요나단이 재빨리 움직입니다. 다윗을 숨어있게 한 후, 아버지 사울을 설득하기 시작합니다. 다윗이 사울에게 죄를 짓기는커녕 도리어 큰 도움을 주었음을 논리적으로 상기시킵니다. 결국 사울은 요나단의 청을 받아들여 “결코 다윗을 죽이지 않겠다”고 맹세합니다.
하나님은 어떤 분이십니까?
도울 사람을 예비하시는 은혜의 하나님입니다.
(삼상 18:26) 사울의 신하들이 이 말을 다윗에게 아뢰매 다윗이 왕의 사위 되는 것을 좋게 여기므로 결혼할 날이 차기 전에
(삼상 18:27) 다윗이 일어나서 그의 부하들과 함께 가서 블레셋 사람 이백 명을 죽이고 그들의 포피를 가져다가 수대로 왕께 드려 왕의 사위가 되고자 하니 사울이 그의 딸 미갈을 다윗에게 아내로 주었더라
18장 26절과 27절 말씀을 보면 다윗은 사울이 사위를 삼겠다는 말에 그럴 수 없다며 거절하지만 사울이 포피 백 개를 원한다는 말을 듣고 26절의 말씀과 같이 사위 되는 것을 좋게 여기게 됩니다. 사울은 블레셋 사람의 포피 백 개를 요구하여 다윗을 사지로 몰아넣어 죽이고자 하였습니다. 사울이 생각할 때 불가능한 일이라고 생각되었기 때문에 다윗에게 그런 요구를 한 것이지만 다윗은 그 요구를 듣고 포피 이백 개를 가져옵니다. 포피 백 개를 말했지만 이백 명의 포피를 가져다 주어서 백 개의 포피도 못 가져올 거 같은 일을 겨우 백 개가 아닌 이백 개를 가져옴으로 자신의 능력을 과시하여 존재감을 드러내고 그로 인해 왕의 사위가 되는 것을 더 이상 거절하지 않는 다윗의 모습입니다. 이런 다윗의 인간적인 욕망을 채우기 위해 잔인한 모습을 보여줍니다.
양치기 다윗은 골리앗과의 결투를 통해서 이스라엘의 영웅이 되고 어려운 관문을 통과하여 왕의 사위가 됩니다. 이 모든 일이 순식간에 일어나게 됩니다. 가끔 TV를 보면 자고 일어나보니 스타가 되어있더라. 하며 지난 과거를 회상하는 연예인들이 가끔 있습니다. 그렇게 벼락 스타가 되고 보니 스스로가 뭔가 대단한 것처럼 생각이 들어 주변 사람들에게 실망을 가져다 줄때가 있습니다. 다윗도 마찬가지로 일약 스타가 된 경우입니다. 하나님께서 은혜를 주시고 인도하시고 다윗을 왕으로 세우시겠다고 하셔서 그 하나님의 능력으로 진행되는 사건 가운데 다윗은 자신의 능력인양 착각하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하지만 그런 일들 뒤에는 목숨의 위협을 받는 시간이 찾아옵니다. 오늘 본문은 그 상황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우리나라만 하더라도 왕이 한 사람을 죽이고자 마음 먹고 실행에 옮기는 일은 어렵지 않았습니다. 아마 본문의 시대에도 마찬가지 였을 것입니다. 사울이 다윗을 죽이고자 마음 먹었고 모든 신하들에게 그와 같이 말했다면 다윗은 더 두고볼 것도 없이 죽은 목숨이나 다름없습니다. 하지만 그런 다윗의 편에 선 사람이 있습니다. 사울의 아들과 딸입니다. 사울의 딸 미갈이 그랬고 아들이 요나단은 오늘 본문에서처럼 다윗에게 위험을 미리 알려주어 피하게 하고 아버지를 설득하려고 노력하며 약속을 받아내기까지 합니다. 결과적으로 다윗은 사울의 위협으로부터 자신을 지킬 수 있었습니다. 오늘 본문에서는 하나님이 어떻게 하셨다는 이야기가 등장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말씀 가운데 다윗의 주변 인물들을 통해 다윗을 지키시는 하나님을 볼 수 있습니다. 다윗은 하나님께 은혜를 입은 사람입니다.
우리에게 주시는 교훈은 무엇입니까?
어려운 환경 가운데서도 인도하시고 은혜를 주시는 하나님을 바라봐야 합니다.
(시 18:2, 개정) 『여호와는 나의 반석이시요 나의 요새시요 나를 건지시는 이시요 나의 하나님이시요 내가 그 안에 피할 나의 바위시요 나의 방패시요 나의 구원의 뿔이시요 나의 산성이시로다』
시편에서는 보호하시고 인도하시는 하나님에 관해서 여러번 언급하고 있습니다. 우리가 살아가며 신앙을 유지할 때 많은 어려움과 고난들이 올 수 있습니다. 그럴 때마다 오늘 본문에서 살피시고 보호하시는 하나님을 의지하는 삶의 모습이 있어야 하겠습니다.
하나님께서 나의 곁에 계신지 의심할 때 내 삶 속에 아무런 하나님의 역사가 일어나는 것 같지 않을 때에도 하나님께서는 늘 자녀삼아 주신 우리들 가운데 계시며 우리의 삶을 살피시고 우리의 보호자가 되십니다. 내 삶 속에 내가 하나님께서 주신 것들을 받을 수 없을 것 같은 부족함이 있다고 하더라도 하나님께서는 나와 함께 해주시기 위해 나를 자녀 삼아 주셨다는 사실을 잊지 마시기 바랍니다. 친히 보호자가 되어주시겠다고 하셨고 나를 구별되이 부르사 하나님을 아버지라 부를 수 있도록 해주셨습니다. 지나온 삶 속에서 인도하셨듯이 앞으로의 어려움 가운데에서도 인도하시는 하나님을 바라보아 늘 하나님이 함께 계심을 약속하심을 믿어 의심치 않는 삶이 여러분 가운데 있길 바랍니다. 하나님께서 주시는 은혜를 받아누리시기 바랍니다.
기도어구 – 도우시는 은혜의 하나님
공동제목 – 목회자와 목장교회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