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교자 | 안진섭 목사 | 본문 | 열왕기상 9:10-28 |
조회수 | 170 | 설교일 | 2017-05-27 |
작성자 | 정준화 | 작성일 | 2017-06-01 17:53:16 |
2017 5 27 새벽예배 |
열왕기상 9:10-28
10 ○솔로몬이 두 집 곧 여호와의 성전과 왕궁을 이십 년 만에 건축하기를 마치고 11 갈릴리 땅의 성읍 스무 곳을 히람에게 주었으니 이는 두로 왕 히람이 솔로몬에게 그 온갖 소원대로 백향목과 잣나무와 금을 제공하였음이라 12 히람이 두로에서 와서 솔로몬이 자기에게 준 성읍들을 보고 눈에 들지 아니하여 13 이르기를 내 형제여 내게 준 이 성읍들이 이러한가 하고 이름하여 가불 땅이라 하였더니 그 이름이 오늘까지 있느니라 14 히람이 금 일백이십 달란트를 왕에게 보내었더라 15 ○솔로몬 왕이 역군을 일으킨 까닭은 이러하니 여호와의 성전과 자기 왕궁과 밀로와 예루살렘 성과 하솔과 므깃도와 게셀을 건축하려 하였음이라 16 전에 애굽 왕 바로가 올라와서 게셀을 탈취하여 불사르고 그 성읍에 사는 가나안 사람을 죽이고 그 성읍을 자기 딸 솔로몬의 아내에게 예물로 주었더니 17 솔로몬이 게셀과 아래 벧호론을 건축하고 18 또 바알랏과 그 땅의 들에 있는 다드몰과 19 자기에게 있는 모든 국고성과 병거성들과 마병의 성들을 건축하고 솔로몬이 또 예루살렘과 레바논과 그가 다스리는 온 땅에 건축하고자 하던 것을 다 건축하였는데 20 이스라엘 자손이 아닌 아모리 사람과 헷 사람과 브리스 사람과 히위 사람과 여부스 사람 중 남아 있는 모든 사람 21 곧 이스라엘 자손이 다 멸하지 못하므로 그 땅에 남아 있는 그들의 자손들을 솔로몬이 노예로 역군을 삼아 오늘까지 이르렀으되 22 다만 이스라엘 자손은 솔로몬이 노예를 삼지 아니하였으니 그들은 군사와 그 신하와 고관과 대장이며 병거와 마병의 지휘관이 됨이었더라 23 ○솔로몬에게 일을 감독하는 우두머리 오백오십 명이 있어 일하는 백성을 다스렸더라 24 ○바로의 딸이 다윗 성에서부터 올라와 솔로몬이 그를 위하여 건축한 궁에 이를 때에 솔로몬이 밀로를 건축하였더라 25 ○솔로몬이 여호와를 위하여 쌓은 제단 위에 해마다 세 번씩 번제와 감사의 제물을 드리고 또 여호와 앞에 있는 제단에 분향하니라 이에 성전 짓는 일을 마치니라 26 ○솔로몬 왕이 에돔 땅 홍해 물 가의 엘롯 근처 에시온게벨에서 배들을 지은지라 27 히람이 자기 종 곧 바다에 익숙한 사공들을 솔로몬의 종과 함께 그 배로 보내매 28 그들이 오빌에 이르러 거기서 금 사백이십 달란트를 얻고 솔로몬 왕에게로 가져왔더라 1. 줄거리 – 오늘 본문은 솔로몬의 왕국이 얼마나 튼튼하게 세워졌는지를 잘 보여줍니다. 솔로몬은 20년 동안 성전과 왕궁을 건축하였습니다. 솔로몬은 그 외에도 다양한 건축물을 완공합니다. 또한 해상무역을 통하여 나라의 경제를 일으킵니다. 2. 하나님은 누구신가? - 침묵 가운데 말씀하시는 하나님 오늘 본문에는 하나님의 모습이 전혀 등장하지 않습니다. 물론 성경에는 이런 식으로 하나님의 이름이 직접 등장하지 않는 말씀이 많이 있습니다. 때로는 굳이 하나님의 이름이 나올 필요가 없는 본문도 있습니다. 그렇지만 오늘 본문은 왠지 하나님이 개입하셔야 할 것 같은데 침묵하고 계신 것 같은 인상을 줍니다. 오늘 본문은 전반적으로 솔로몬의 업적을 칭송하는 내용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그렇지만 솔로몬이 잘못된 길로 들어서기 시작하고 있는 징후가 나타나고 있기도 합니다. 본문 24절을 같이 읽어보겠습니다. “바로의 딸이 다윗 성에서부터 올라와 솔로몬이 그를 위하여 건축한 궁에 이를 때에 솔로몬이 밀로를 건축하였더라.” 솔로몬은 바로의 딸과 정략결혼을 하였습니다. 그리고 그녀를 위해 밀로에 성을 건축합니다. 이스라엘은 애굽에서 탈출하면서 시작된 민족입니다. 하나님은 종종 애굽을 의지하지 말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런데 솔로몬은 아예 그 애굽의 왕실과 사돈 관계를 맺습니다. 그런 솔로몬의 정책 덕분에 적어도 솔로몬의 재임 중에는 평화를 이룰 수 있었습니다. 그런데 얼마 후 이스라엘에 심각한 문제가 발생합니다. 그것은 바로 솔로몬의 아내가 된 바로의 딸을 비롯한 여러 외국의 공주들을 통하여 이스라엘에 우상숭배가 만연하게 된 것입니다. 결국 나중에 이스라엘은 그 우상숭배의 문제를 극복하지 못하고 멸망하고 맙니다. 오늘 제가 묵상하려고 하는 것은 바로 이 부분입니다. 그런 멸망의 단초가 된 사건이 바로 바로의 딸과 정략결혼을 하고 그녀를 위해 성을 지어준 것입니다. 그런데 그 모든 것을 다 지켜보고 계시는 하나님께서 아무런 말씀도 하지 않으십니다. 완전히 침묵하십니다. 왜 하나님은 이 일에 대하여 침묵하고 계실까요? 오늘 우리 성도들도 이 부분을 혼동합니다. 하나님께서 아무런 말씀도 하지 않는 것을 보니 아무 문제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그렇지 않습니다. 사실 하나님은 침묵하고 계시지 않습니다. 하나님은 이미 우리에게 수없이 말씀하셨습니다. 어제 본문에서 하나님은 계명과 법도를 지키지 아니하고 다른 신들을 섬기면 하나님의 이름을 위하여 거룩하게 구별한 이 성전이라도 던져버릴 것이라고 경고하셨습니다. 그런데 그 경고를 듣고도 솔로몬은 다른 신을 섬기는 길로 나아갑니다. 그러면서 하나님께서 아무런 경고도 하지 않았다고 생각합니다. 한 걸음 더 나아가서 아무런 경고도 하지 않았으므로 하나님이 승인하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것이 바로 오늘 우리 성도들이 신앙생활하면서 착각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이미 다른 신을 섬기지 말라고 우리에게 경고하셨습니다. 하나님과 재물을 겸하여 섬기지 못한다고 경고하셨습니다. 그런데 우리는 내 마음대로 재물을 하나님처럼 섬기면서 하나님이 아무런 말씀도 하지 않으신다고 생각합니다. 하나님은 때로 침묵하십니다. 아니 정확히 말하면 침묵하고 계시는 것처럼 느껴집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침묵하지 않으십니다. 그 분은 말씀하십니다. 아니 이미 우리에게 말씀하셨습니다. 다른 신을 섬기지 말라고 수없이 말씀하셨습니다. 하나님과 재물을 겸하여 섬기지 말라고 분명하게 경고하셨습니다. 성경을 통하여 분명하게 말씀하신 그 음성에 순종하시기를 바랍니다. 하나님이 침묵하다고 착각하지 마십시오. 하나님은 말씀하시는 분입니다. 우리의 영적인 귀가 어두워 그 음성을 듣지 못하고 있는 것이지 실제로 침묵하시는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께서 계시하신 말씀에 귀를 기울이십시오. 그러면 하나님은 실제로는 침묵하시는 분이 아니라 말씀하시는 분임을 알게 될 것입니다. 3. 내게 주시는 교훈 - 하나님과 우상을 겸하지 섬기지 말라(24-25절) 본문 24-25절에는 솔로몬이 하나님과 우상을 겸하여 섬기게 되는 단초가 되는 사건이 나옵니다. 24절에는 솔로몬이 바로의 딸을 위하여 궁을 건축하는 모습이 나옵니다. 그런데 25절에는 솔로몬이 매년 세 번씩 성전에서 번제와 감사제물을 드리는 모습이 나옵니다. 바로의 딸을 위하여 궁전을 건축하는 모습은 장차 이스라엘이 우상숭배에 빠질 것을 암시합니다. 이스라엘이 우상숭배에 빠지게 된 계기는 바로 솔로몬이 이방 여인들과 정략결혼 한 것입니다. 솔로몬은 아무 생각 없이 정략결혼을 하면서 동시에 하나님을 위하여 제사를 드립니다. 아마 솔로몬 자신은 이것이 하나님과 우상을 겸하여 섬기는 행위라고 생각하지 못했을 것입니다. 그러나 솔로몬의 행위는 분명히 하나님과 우상을 겸하여 섬기는 행위였습니다. 사실 엄밀히 말하면 이스라엘은 우상만 숭배한 적이 거의 없습니다. 그들은 거의 항상 하나님을 예배했습니다. 다만 문제는 그들이 하나님만 섬기지 않았다는 것입니다. 이스라엘은 거의 항상 하나님도 섬기고 우상도 섬겼습니다. 선지자들은 바로 그런 행위가 우상숭배라고 경고하였습니다. 오늘 현대 교인들의 우상숭배도 바로 하나님과 돈을 겸하여 섬기는 것입니다. 성경의 참된 의미는 하나님을 섬기라는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만 섬기라는 것입니다. 성경의 참된 의미는 예수님을 믿으면 구원받는다는 것이 아닙니다. 예수님만 믿어야 구원받는다는 것입니다. 그것이 성경의 참된 가르침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하나님과 재물을 겸하여 섬기지 마십시오. 오직 하나님 한 분만 섬기십시오. 4. 기도어구 – 침묵 가운데 말씀하시는 하나님 5. 기도제목 – 기도어구, 주일예배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