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교자 정준화 전도사 본문 에스더 9:20-10:3
조회수 127 설교일 2017-11-27
작성자 박경진 작성일 2017-11-29 10:32:03
2017 11 27 새벽예배
2017 11 27 월요일 새벽예배

에스더 9:20-10:3
20.모르드개가 이 일을 기록하고 아하수에로 왕의 각 지방에 있는 모든 유다인에게 원근을 막론하고 글을 보내어 이르기를
21.한 규례를 세워 해마다 아달월 십사일과 십오일을 지키라
22.이 달 이 날에 유다인들이 대적에게서 벗어나서 평안함을 얻어 슬픔이 변하여 기쁨이 되고 애통이 변하여 길한 날이 되었으니 이 두 날을 지켜 잔치를 베풀고 즐기며 서로 예물을 주며 가난한 자를 구제하라 하매
23.유다인이 자기들이 이미 시작한 대로 또한 모르드개가 보낸 글대로 계속하여 행하였으니
24.곧 아각 사람 함므다다의 아들 모든 유다인의 대적 하만이 유다인을 진멸하기를 꾀하고 부르 곧 제비를 뽑아 그들을 죽이고 멸하려 하였으나
25.에스더가 왕 앞에 나아감으로 말미암아 왕이 조서를 내려 하만이 유다인을 해하려던 악한 꾀를 그의 머리에 돌려보내어 하만과 그의 여러 아들을 나무에 달게 하였으므로
26.무리가 부르의 이름을 따라 이 두 날을 부림이라 하고 유다인이 이 글의 모든 말과 이 일에 보고 당한 것으로 말미암아
27.뜻을 정하고 자기들과 자손과 자기들과 화합한 자들이 해마다 그 기록하고 정해 놓은 때 이 두 날을 이어서 지켜 폐하지 아니하기로 작정하고
28.각 지방 각 읍 각 집에서 대대로 이 두 날을 기념하여 지키되 이 부림일을 유다인 중에서 폐하지 않게 하고 그들의 후손들이 계속해서 기념하게 하였더라
29.아비하일의 딸 왕후 에스더와 유다인 모르드개가 전권으로 글을 쓰고 부림에 대한 이 둘째 편지를 굳게 지키게 하되
30.화평하고 진실한 말로 편지를 써서 아하수에로의 나라 백이십칠 지방에 있는 유다 모든 사람에게 보내어
31.정한 기간에 이 부림일을 지키게 하였으니 이는 유다인 모르드개와 왕후 에스더가 명령한 바와 유다인이 금식하며 부르짖은 것으로 말미암아 자기와 자기 자손을 위하여 정한 바가 있음이더라
32.에스더의 명령이 이 부림에 대한 일을 견고하게 하였고 그 일이 책에 기록되었더라
1.아하수에로 왕이 그의 본토와 바다 섬들로 하여금 조공을 바치게 하였더라
2.왕의 능력 있는 모든 행적과 모르드개를 높여 존귀하게 한 사적이 메대와 바사 왕들의 일기에 기록되지 아니하였느냐
3.유다인 모르드개가 아하수에로 왕의 다음이 되고 유다인 중에 크게 존경받고 그의 허다한 형제에게 사랑을 받고 그의 백성의 이익을 도모하며 그의 모든 종족을 안위하였더라

1. 줄거리
하나님의 놀라운 섭리로 인해 유다인의 진멸의 날은 구원의 날이 되었습니다. 애통이 변하여 즐거움이 된 이 날은 제비뽑기로 불리는 ‘부르’를 따서 ‘부림절’로 불리게 되었고, 이 날을 절기로 지켜 매년 이 절기에 유대인은 서로 선물을 주고받으며 가난한 자를 구제하고 경축했습니다.
오늘의 본문은 두 번의 편지를 통해 부림절을 공식화하고 제정하는 내용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2. 하나님은 어떤 분이십니까?

- 구원의 하나님

모르드개는 페르시아 각 지방의 모든 유다인들에게 첫 번째 편지를 보냅니다. 그 편지의 내용은 대적 하만이 유다인을 진멸하기를 꾀하고 부르 곧 제비를 뽑아 그들을 죽이고 멸하려 했으나 에스더가 왕 앞에 나아감으로 말미암아 원수인 하만은 나무에 달리고 유다백성들은 구원을 얻는 사건을 기념하는 규례를 세울 것을 전하는 편지입니다.
이 규례의 날은 아달월 태양력으로는 2, 3월에 해당하는 날로 아달월 십사일과 십오일을 기념하여 지킬 것을 말합니다. 이 날은 대적으로부터 벗어난 날로 슬픔이 변하여 기쁨이 되고 애통이 변하여 길한 날이 된 날입니다(22). 그리하여 잔치를 베풀며 즐기고 서로 예물을 주며 모두가 즐길 수 있도록 가난한 자까지도 언급하며 그들을 구제하라 합니다. 이는 모든 유대인들의 축제인 것입니다.
이 축제의 절기가 부림절로 불리게 되는 설명이 26절에 나오는데 이는 대적 하만에 의해 유다인 진멸의 날이 제비뽑기로 결정되었던 것을 기억하며 ‘부르’라는 제비뽑기의 단어를 사용하여 아달월 14, 15일 이 두 날을 <‘부르’의 복수형인> ‘부림’으로 부르며 부림절로 절기 이름을 지은 것입니다. 그들은 이 두 날을 지켜 폐하지 않기로 작정하고 힘써 지키며 그 축제의 절기를 이어나갔습니다.
오늘 본문은 그 축제의 절기인 부림절을 함께 기억하고 공식화하고 제정하자는 편지의 내용입니다. 하여, 28절까지 부림절 제정에 대한 모르드개의 첫 번째 편지가 나오고 이어서 29절부터 2번째 편지가 나옵니다. 이는 부림절을 대대로 지킬 절기로 확정을 짓기 위한 편지로 아하수에로의 나라 127지방에 있는 유다 모든 사람에게 보내어 부림절을 지킬 것을 명시합니다.

하지만 이러한 두 편지의 내용으로 에스더서는 끝이 나지 않고 10장에 아하수에로 왕과 모르드개의 창대함에 관해 언급이 나옵니다.
에스더서의 목적은 하나님의 백성이 어떻게 대적의 손에서 구원받아 존귀케 되었는가 하는 것을 전하는 데에 있습니다. 그리고 하나님의 백성을 대표하는 인물은 모르드개며 하나님의 도구로 사용된 이방 왕이 바로 아하수에로입니다.
고대 역사에서 아하수에로는 몇몇 지역에서 그리스 연합군에 패배한 왕으로 언급되었습니다. 그러나 그는 그 후 10장 1절에 나오는 바다의 섬들(사이프러스, 라아더스, 두로의 섬 프라테아)을 페르시아 영토로 확장하기도 했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중요한 사실은 그가 모르드개를 높여 존귀케 한 것입니다(2). 즉, 아하수에로의 위대성은 자신의 정복 사업이나 내정에 있어서의 성공에 있지 않고, 그가 하나님의 구속 사역의 한 방편으로 사용된 데 있는 것입니다.
이에 에스더서 저자는 오늘 본문인 9장 32절로 끝을 맺지 않고 최종적으로 아하수에로 왕과 모르드개의 창대함에 관해 언급함으로써 끝을 맺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아하수에로왕과 모르드개 그리고 에스더 이 모두를 사용하시고 모든 상황과 환경 또한 사용하시어 유다민족을 구원하셨습니다.
우리 하나님은 구원의 하나님이십니다.


3. 내게 주시는 교훈은 무엇입니까?

(1) 하나님을 의지하는 믿음을 갖자.

하나님께서는 그를 의지함 가운데 영광을 드러내시는 분이십니다. 유다 백성들이 금식과 부르짖음으로 하나님을 의지함이 없었다면 이러한 하나님의 역전의 구원을 보이셨을까도 미지수며, 이러한 금식과 부르짖음이 없었다면 그들이 구원의 하나님을 깨닫고 주를 찬양하는 일도 없을 것입니다.
유다인을 진멸할 왕의 조서 앞에 유다인들의 반응은 금식하며 하나님을 의지하는 것이었습니다. 의로우신 하나님께서는 애통하는 자를 위로하시는 분이십니다(마 5:4). 우리의 작고 큰 어떠한 문제 간에 주님을 의지하며 그의 도우심을 구할 때, 주님은 애통하는 우리의 마음을 들으시고 우리를 위로해주실 줄 믿습니다.
언제나 주를 의지함가운데 염려치 말고, 오직 모든 일에 기도와 간구로 우리의 구할 것을 감사함으로 하나님께 아뢰는(빌 4:6) 믿음의 성도님들이 되시길 주님의 이름으로 소망합니다.


(2) 주의 사랑에 진정으로 감사함 가운데 나아가자.

모르드개는 마치 제2의 유월절을 제정하듯 아달월 14일과 15일을 이스라엘의 새로운 절기로 지키라고 명합니다. 이는 하나님께서 유다인의 슬픔을 기쁨으로 애통하던 초상의 날을 잔칫날로 바꿔서 두려움에 떨던 민족에게 평안을 주셨기 때문입니다.
즐거이 잔치하며 기념할 뿐 아니라 서로 예물을 주며 가난한 자를 구제할 것을 언급합니다. 이는 누구든 경제적인 이유로 누락되는 일이 없기를 바라는 의미에서입니다. 자신이 하나님께 값없이 받은 은혜대로 가난한 이웃에게도 은혜를 베풀며 함께 기뻐하라는 것입니다.

돌아오는 주일은 대림절입니다. 이어서 4번째 주일인 24일에는 성탄주일로 절기를 지키고 있습니다.
저와 여러분은 주님께서 우리를 죽음에서 구원해주신 은혜를 어떻게 기억하고 기념하고 있습니까?
현재까지도 이스라엘은 매년 부림절기 때에 회당과 가정에서 에스더서를 낭독하고 서로 선물도 주고 받고 구제하며 거리 행진과 연극 등으로 이날을 경축하고 있습니다.
저와 여러분도 예수 그리스도께서 어찌할 수 없는 우리의 죄를 해결하시기 위해 이 땅에 오신 그 성탄절을 진심으로 감사와 기쁨가운데 기념하며, 우리를 구원해주신 주님의 은혜와 사랑을 다시금 기억하며 주님의 탄생을 진심으로 감사하고 축복하며 주께 영광올려드리는 귀한 축제의 절기로 맞이하시면 좋겠습니다.
세상의 축제가 아닌 머리되신 그리스도의 몸을 이루는 저와 여러분의 축제가 되시길 주님의 이름으로 소망합니다.


4. 기도어구 - 구원의 하나님

5. 기도제목 – 기도어구, 잃어버린 영혼을 적극적으로 찾는 교회가 되도록, 공간대책 TF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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