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교자 김동진 전도사 본문 신명기 11:18-32
조회수 269 설교일 2018-05-24
작성자 한동호 작성일 2018-05-25 17:48:51
2018 5 24 새벽예배
2018년 5월 24일(목) 새벽예배

본문 : 신명기 11장 18-32절

18 이러므로 너희는 나의 이 말을 너희의 마음과 뜻에 두고 또 그것을 너희의 손목에 매어 기호를 삼고 너희 미간에 붙여 표를 삼으며
19 또 그것을 너희의 자녀에게 가르치며 집에 앉아 있을 때에든지, 길을 갈 때에든지, 누워 있을 때에든지, 일어날 때에든지 이 말씀을 강론하고
20 또 네 집 문설주와 바깥 문에 기록하라
21 그리하면 여호와께서 너희 조상들에게 주리라고 맹세하신 땅에서 너희의 날과 너희의 자녀의 날이 많아서 하늘이 땅을 덮는 날과 같으리라
22 너희가 만일 내가 너희에게 명하는 이 모든 명령을 잘 지켜 행하여 너희의 하나님 여호와를 사랑하고 그의 모든 도를 행하여 그에게 의지하면
23 여호와께서 그 모든 나라 백성을 너희 앞에서 다 쫓아내실 것이라 너희가 너희보다 강대한 나라들을 차지할 것인즉
24 너희의 발바닥으로 밟는 곳은 다 너희의 소유가 되리니 너희의 경계는 곧 광야에서부터 레바논까지와 유브라데 강에서부터 서해까지라
25 너희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너희에게 말씀하신 대로 너희가 밟는 모든 땅 사람들에게 너희를 두려워하고 무서워하게 하시리니 너희를 능히 당할 사람이 없으리라
26 내가 오늘 복과 저주를 너희 앞에 두나니
27 너희가 만일 내가 오늘 너희에게 명하는 너희의 하나님 여호와의 명령을 들으면 복이 될 것이요
28 너희가 만일 내가 오늘 너희에게 명령하는 도에서 돌이켜 떠나 너희의 하나님 여호와의 명령을 듣지 아니하고 본래 알지 못하던 다른 신들을 따르면 저주를 받으리라
29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네가 가서 차지할 땅으로 너를 인도하여 들이실 때에 너는 그리심 산에서 축복을 선포하고 에발 산에서 저주를 선포하라
30 이 두 산은 요단 강 저쪽 곧 해지는 쪽으로 가는 길 뒤 길갈 맞은편 모레 상수리나무 곁의 아라바에 거주하는 가나안 족속의 땅에 있지 아니하냐
31 너희가 요단을 건너 너희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너희에게 주시는 땅에 들어가서 그 땅을 차지하려 하나니 반드시 그것을 차지하여 거기 거주할지라
32 내가 오늘 너희 앞에 베푸는 모든 규례와 법도를 너희는 지켜 행할지니라
(신11:18-32)

1. 줄거리 – 신명기 12장부터는 구체적인 율법의 강론이 시작됩니다. 그에 앞서 오늘 본문은 다시 한 번 6장에 나온 쉐마의 말씀을 반복하여 가르칩니다. 쉐마는 ‘마음을 다하고 뜻을 다하고 힘을 다하여 하나님을 사랑하라’는 강력한 권면입니다. 이 하나님의 명령을 지켜 행한다면 약속의 땅으로 들어갈 것이며 이스라엘을 막을 수 있는 강대국은 존재하지 않는 다는 것을 선포합니다. 이어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에게 축복과 저주의 선택지를 주십니다. 말씀을 지키는 자의 축복과 불순종하여 우상을 숭배하는 자들을 향한 경고의 메시지로 11장을 마무리합니다.

2. 하나님은 어떤 분입니까?
1) 하나님을 사랑하는 자에게 복을 주시는 분
오늘 본문 18-20절은 6장에 나온 쉐마의 말씀의 반복입니다. 쉐마는 ‘들으라 이스라엘’로 시작하는 하나님의 명령입니다. 이 명령의 핵심은 ‘마음을 다하고 뜻을 다하고 힘을 다하여 네 하나님 여호와를 사랑하라’입니다. 이 말씀은 신약에서 예수님께서 가장 크고 첫째 되는 계명으로 인용하신 말씀이기도 합니다. 하나님께서는 이 명령을 지키면 약속의 땅을 차지할 것이며 복이 될 것이라 약속하십니다. 본문 21절 말씀을 함께 읽어보도록 하겠습니다. “그리하면 여호와께서 너희 조상들에게 주리라고 맹세하신 땅에서 너희의 날과 너희의 자녀의 날이 많아서 하늘이 땅을 덮는 날과 같으리라” 21절의 말씀이 ‘그리하면’으로 시작합니다. 앞 부분의 쉐마의 말씀을 가리키는 것입니다. 쉐마의 말씀을 지키면, 즉 하나님을 사랑하면 약속의 땅으로 들어갈 것이라는 말씀입니다. 이어지는 22절 말씀은 이렇게 기록되어 있습니다. “너희가 만일 내가 너희에게 명하는 이 모든 명령을 잘 지켜 행하여 너희의 하나님 여호와를 사랑하고 그의 모든 도를 행하여 그에게 의지하면” 계명을 지키고 하나님을 사랑하고 모든 도를 행하여 그를 의지하라는 것입니다. 본문에서 계속해서 조건문이 이어지는데 하나님의 복을 받는 조건에 가장 중요한 핵심이 무엇이라 생각하십니까?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라!’에 강조점 보다는 ‘하나님을 사랑하라!’에 강조점이 있습니다. 쉐마의 말씀의 핵심 역시 ‘하나님을 사랑하라!’이고, 특별히 22절의 마지막 부분의 ‘의지하면’을 원어로 직역하면 ‘달라붙다’입니다. ‘달라붙다’라는 표현으로 인격적인 사랑의 관계를 원하고 계심을 알 수 있습니다. 하나님 말씀에 순종하고, 우리가 열심히 예배하는 모습의 중심에는 반드시 하나님을 사랑하는 마음이 있어야 합니다. 율법적인 적용에만 급급했던 바리세인과 서기관들을 예수님께서는 심각하게 비판하셨습니다. 왜냐하면 그들에 중심에는 하나님을 사랑하는 마음이 없었기 때문입니다. 자신의 유익과 만족을 위해 율법을 이용한 것입니다. 이러한 자들을 예수님께서 엄히 경고하시고 책망하셨습니다. 하나님께서 주시는 복을 누리는 자는 마음과 뜻과 힘을 다해 하나님을 사랑하는 사람입니다. 말씀을 지키는 것도 중요하지만 우리의 내면에 하나님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행하고 있는지에 대해 돌아보는 것 역시 중요합니다. 하나님께서는 하나님을 사랑하여 말씀을 지켜 행하는 자들에게 축복을 약속해주셨습니다. 본문 27절 말씀을 함께 읽어보겠습니다. “너희가 만일 내가 오늘 너희에게 명하는 너희의 하나님 여호와의 명령을 들으면 복이 될 것이요” 하나님은 하나님을 사랑하여 그의 명령을 준행하는 자에게 복을 주시는 하나님이십니다.

3. 내게 주시는 교훈은 무엇입니까?
1) 쉐마의 말씀을 지켜 행하자.
쉐마의 핵심은 하나님을 온 맘과 정성과 힘을 다해 사랑하라는 것입니다. 이 핵심 메시지를 중심으로 권면이 나오는데 두 가지 정도로 정리해 보았습니다. 첫 번째는 ‘말씀을 가까이 하라!’입니다. 본문의 18-20절에 반복되어진 쉐마의 가르침을 보면 말씀을 손목에 매어 기호로 삼고, 미간에 붙여 표로 삼으며, 집에 앉아 있을 때에든지, 길을 갈 때에든지, 누워 있을 때에든지, 일어날 때에든지 말씀을 강론하라 합니다. 또한 집의 문설주와 바깥 문에 기록하라는 권면도 이어집니다. 이러한 표현들을 한마디로 정리하면 ‘말씀을 가까이 하라’가 됩니다. 사람은 무엇과 함께하고 연합하고 시간을 보내는가에 따라서 많은 영향을 받게 됩니다. 쉐마는 말씀을 가까이 하라고 가르칩니다. 어디서 무엇을 하든 이 쉐마의 말씀을 보고 기억할 수 있도록 하라는 것입니다. 두 번째 가르침은 ‘자녀에게 가르치라’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어떠하신 분이신지, 또 우상을 사랑하는 것이 아닌 하나님만을 사랑해야 함을 다음세대에게 가르치라는 것입니다. 부모들은 마땅히 하나님에 대해서, 또 하나님을 사랑하는 것에 대해서 자녀들에게 가르쳐야합니다. 교회학교 사역을 하며 가장 어려운 점 중 하나는 아이들을 신앙으로 가르칠 시간이 부족하다는 것입니다. 일주일에 한번정도 그것도 30분 정도의 시간으로는 시간이 부족한 것이 사실입니다. 교회와 함께 가정에서도 신앙의 교육이 이루어져야 합니다. 자연스럽게 부모를 통해서 배우는 하나님과 신앙의 좋은 습관들을 배워야 합니다. 너무나 바쁜 시간을 보내는 아이들이 가정에서 좋은 신앙의 모습을 보고 듣고 배우길 소원합니다. 쉐마의 말씀은 구약에서만의 강조를 넘어 예수님의 가르침이기도 합니다. 이 반복되는 우리에게 주는 교훈을 마음에 새기고 말씀을 가까이하고 자녀들에게 좋은 신앙의 교육을 하는 우리 모두가 되길 소망합니다.

2) 복과 저주는 우리의 선택임을 기억하자.
본문 26절 말씀을 함께 읽어보길 원합니다. “내가 오늘 복과 저주를 너희 앞에 두나니” 하나님께서는 이미 하나님의 축복을 받는 조건을 우리에게 말씀해주셨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면 복이 있고 하나님 말씀에 순종하지 않고 우상을 섬기면 저주를 받는 다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저주를 말씀하신 것은 경고의 메시지입니다. 하나님의 통치를 벗어나는 것 자체가 죄이며 저주입니다. 죄는 하나님과의 단절을 의미합니다. 다시 말해 하나님의 영향권을 벗어나는 것이 죄이며 저주입니다. 반대로 축복은 하나님과의 좋은 관계를 맺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통치 안으로 들어오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우리에게 주신 명령은 결국 우리를 복되게 합니다. 하나님과의 바른 관계에서 주어지는 놀라운 축복이 있습니다. 이 바른 관계를 위해서 우리는 말씀에 순종해야합니다. 하나님이 무엇을 말씀하시는지 예배를 통해, 기도의 시간을 통해, 말씀을 통독하는 시간을 통해 귀를 기울여야 합니다. 그 음성을 듣고 하루하루 말씀에 순종하는 삶을 산다면 놀라운 하나님의 축복을 경험하게 되리라 믿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사모하는 이 아침이 되기를 예수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4. 기도어구 – 하나님을 사랑하는 자에게 복을 주시는 분

5. 기도제목 – 기도어구 + 목회자와 목장교회 + 교회 건축

*통독 : 욥 35-37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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