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교자 정준화 전도사 본문 신명기 33:18-29
조회수 244 설교일 2018-06-29
작성자 한동호 작성일 2018-06-29 13:43:23
2018 6 29 새벽예배
2018 6 29 금요일 새벽예배

신명기 33:18-29
18.스불론에 대하여는 일렀으되 스불론이여 너는 밖으로 나감을 기뻐하라 잇사갈이여 너는 장막에 있음을 즐거워하라
19.그들이 백성들을 불러 산에 이르게 하고 거기에서 의로운 제사를 드릴 것이며 바다의 풍부한 것과 모래에 감추어진 보배를 흡수하리로다
20.갓에 대하여는 일렀으되 갓을 광대하게 하시는 이에게 찬송을 부를지어다 갓이 암사자 같이 엎드리고 팔과 정수리를 찢는도다
21.그가 자기를 위하여 먼저 기업을 택하였으니 곧 입법자의 분깃으로 준비된 것이로다 그가 백성의 수령들과 함께 와서 여호와의 공의와 이스라엘과 세우신 법도를 행하도다
22.단에 대하여는 일렀으되 단은 바산에서 뛰어나오는 사자의 새끼로다
23.납달리에 대하여는 일렀으되 은혜가 풍성하고 여호와의 복이 가득한 납달리여 너는 서쪽과 남쪽을 차지할지로다
24.아셀에 대하여는 일렀으되 아셀은 아들들 중에 더 복을 받으며 그의 형제에게 기쁨이 되며 그의 발이 기름에 잠길지로다
25.네 문빗장은 철과 놋이 될 것이니 네가 사는 날을 따라서 능력이 있으리로다
26.여수룬이여 하나님 같은 이가 없도다 그가 너를 도우시려고 하늘을 타고 궁창에서 위엄을 나타내시는도다
27.영원하신 하나님이 네 처소가 되시니 그의 영원하신 팔이 네 아래에 있도다 그가 네 앞에서 대적을 쫓으시며 멸하라 하시도다
28.이스라엘이 안전히 거하며 야곱의 샘은 곡식과 새 포도주의 땅에 홀로 있나니 곧 그의 하늘이 이슬을 내리는 곳에로다
29.이스라엘이여 너는 행복한 사람이로다 여호와의 구원을 너 같이 얻은 백성이 누구냐 그는 너를 돕는 방패시요 네 영광의 칼이시로다 네 대적이 네게 복종하리니 네가 그들의 높은 곳을 밟으리로다


1. 줄거리
- 어제 본문에 이어 오늘 본문은 스불론 지파에서부터 아셀지파까지의 축복이 나옵니다. 26절에 이르러 모세의 세 번째 설교가 끝이 나는, 크게 보면 신명기 1장부터 시작된 모세의 기나긴 설교가 끝나는 마지막으로서 설교의 종결부를 이룹니다. 모세는 이스라엘 백성들을 영광스러운 호칭인 ‘여수룬’이라 부르며 그들이 하나님으로 인하여 행복한 사람이라 말하며 그의 긴 설교를 마칩니다.


2. 하나님은 어떤 분이십니까?
- 축복하심을 이루시는 하나님

어제에 이어 오늘 본문은 12지파에서 나머지 6지파가 나옵니다. 스불론 지파서부터 마지막에 아셀지파까지의 축복입니다. 마지막에 아셀지파를 축복하는 것만 보아도 이 축복이 출생의 순서대로 되고 있지 않음을 볼 수 있습니다.
먼저 18절에 스불론 지파의 축복이 나옵니다. 흥미로운 것은 형인 잇사갈이 스불론보다 먼저 태어났지만 그의 지파를 축복할 때는 항상 스불론 지파를 먼저 축복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이는 창세기에서 야곱의 축복에서도 형인 잇사갈보다 스불론이 먼저 등장하며 이 때 축복할 때에도 스불론에게 더 큰 복이 임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창 49장).
먼저 스불론에 대하여는 ‘밖으로 나감을 기뻐하라’고 축복합니다. 이는 스불론에게 활동적으로 그의 세력을 뻗어나갈 것을 축복하는 것입니다. 그에 반해 잇사갈은 ‘장막에 있음을 즐거워하라’고 말씀합니다. 이는 잇사갈 지파가 의존적으로 살아가게 됨을 볼 수 있습니다. 잇사갈은 사사기에서도 주요 전쟁에 참여하는 지파 목록에서 빠지는 등 가장 미약한 지파로 나타납니다. 하지만 ‘장막에 있음을 즐거워하라’는 말씀과 같이 그들은 평온한 삶을 누리게 됩니다. 잇사갈의 영토는 낮은 갈릴리 지역의 비옥한 평원에 위치하였으며 그곳은 이스라엘에서 가장 좋은 농경지로 알려져 있습니다. 19절에 이 두 지파는 ‘백성들’을 자신들의 제단이 있는 산으로 이끌고 거기서 의로운 제사를 드릴 것이라 말씀합니다. 두 지파가 함께 제단에서 제사를 드린 것으로 보입니다. 또한 바다의 풍부한 것들과 모래에 감추어진 보배를 흡수할 것이라 말씀합니다. 스불론은 해안지역을 차지했는데, 야곱의 축복에서도 스불론 지파가 해변에 거하고 그 경계가 ‘시돈’까지 이를 것이라 말씀합니다(창 49:13).
이어서 갓지파와 단지파가 나옵니다. 먼저 갓지파를 하나님께서는 광대하게 하실 것이며 암사자처럼 엎드려 숨어 있다가 적들을 멸할 용맹스런 지파로 여기십니다. 역사적으로 갓지파는 싸우는 전사들로 칭송을 받습니다(대상 5:18; 12:8). 그들에게 하나님께서는 먼저 ‘입법자의 분깃’으로 그들에게 기업을 주십니다. 다른 지파들은 여호수아에 의해 땅을 분배 받지만 갓 지파는 입법자, 곧 하나님의 종인 모세를 통해 직접 땅을 분배 받습니다. 이어서 단지파에 대해서는 한 줄의 축복만이 묘사됩니다. 22절에 그는 ‘바산에서 뛰어 나오는 사자의 새끼로다’ 말씀합니다. 사자는 가장 강하고 용감한 맹수로서 고대 중동에서 왕권의 상징이었습니다. 단 지파는 비록 작은 지파지만 단 지파로부터 사사인 삼손이 나와 혼자 블레셋 족속을 멸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납달리와 아셀지파가 나옵니다. 먼저 납달리 지파는 창세기에 야곱의 축복에서 ‘암사슴’에 비유되었습니다. 그 비유와 같이 납달리 지파는 은혜가 풍성하고 여호와의 복이 가득한 지파로 축복되고 있습니다. 납달리는 북부 갈릴리 쪽에 영토를 배당받았는데 그곳은 물이 많고 초목이 우거지며 과실나무도 잘 자라는 땅입니다. 그들은 서쪽과 남쪽, 즉 갈릴리 호수를 차지하게 될 것을 암시합니다. 나아가 아셀지파는 모든 아들들 중에 더욱 복을 받아 그의 형제에게 기쁨이 될 것이며 그의 발이 기름에 잠길 것을 말씀합니다. 실제로 아셀지파가 분깃으로 받은 땅은 감람유 산지로 유명했습니다. 그러나 그들의 땅에 대로가 지나고 다른 민족들과 국경을 접하고 있어 강력한 방어체제를 구축해야 했습니다. 하여 25절에 철과 놋으로 만든 문빗장은 이런 필요성을 가리키는 비유입니다. 그들은 사는 날 동안 능력 있는 지파로 복을 누리며 지낼 것입니다.
이와 같이 하나님께서는 모든 지파를 축복하시고 약속에 땅에 이르러 그 복에 따라 영토를 나눠주어 그 복을 누리며 살도록 인도하셨습니다. 이처럼 하나님은 그들을 향해 말씀하신 모든 축복을 이루시는 하나님이십니다.


3. 내게 주시는 교훈은 무엇입니까?
- 하나님은 세상 그 누구보다도 좋으신 분이십니다,

26절에 이르러 모세는 기나긴 그의 설교를 마치는 종결부로서 그들에게 축복을 합니다. 모세는 앞서 머리말로 백성들을 영광스러운 호칭으로 ‘여수룬’이라 부른 것과 같이(33:5) 26절의 시작을 ‘여수룬이여’라는 말로 그들이 복된 백성임을 드러냅니다. 이어서 모세는 ‘하나님 같은 이가 없도다’라 고백합니다. 한번 26절을 다같이 읽어보겠습니다.
하나님은 그들을 도우시려고 하늘을 타고 궁창에서 위엄을 나타내시는 하나님이십니다. 또한 하나님은 영원하신 그들의 처소가 되십니다. 27절도 함께 읽어보겠습니다.
그의 영원하신 팔이 항상 그들을 보호하실 것입니다. 그의 안에 거하는 백성에게 모든 대적을 쫓으실 것이며 멸하실 것입니다. 이로 인해 이스라엘 백성들은 안전히 거할 것이며 ‘야곱의 샘’, 곧 이스라엘은 곡식과 새 포도주의 땅인 가나안에 홀로 있을 것입니다. 그곳은 하늘에서 이슬을 내리는 하나님께서 은혜를 베푸시는 곳입니다.
29절에 모세는 이스라엘 백성들을 ‘행복한 사람’이라 말합니다. 이는 여호와 하나님께서 그의 구원을 그들에게 언약으로 주셨기 때문입니다. 그는 항상 그의 백성들을 돕는 방패시오 그들의 영광의 칼이 될 것입니다. 이로써 대적들이 그들에게 복종할 수 밖에 없을 것입니다.
이처럼 마지막 결론 부분에서 모세는 하나님을 여러 가지 관점에서 표현하고 있습니다. 도우시는 하나님, 위엄을 나타내시는 하나님, 처소가 되시는 하나님, 대적을 멸하시는 하나님, 이슬을 내리시는 하나님, 돕는 방패이신 하나님, 영광의 칼이신 하나님으로 다양하게 표현합니다. 이 모든 것이 다 그의 언약 백성에게 동시에 임하시는 하나님의 은혜인 것입니다. 이 구원을 보이신 하나님께서 지금 이 시대에 언약 백성으로 그의 구원을 이방인인 우리에게까지 임하셨습니다. 그의 구원을 얻은 자이기에, 또한 이러한 모든 은혜 가운데 거하기에 모세는 하나님의 언약 백성들을 향해 ‘행복한 자’라 일컫는 것입니다.
영원한 구원과 은혜를 우리에게 보이시고 그의 약속을 이루시는 하나님. 그 신실하신 하나님을 찬양하며, 세상에 그 어떤 것과도 바꿀 수 없는, 그 누구보다도 좋으신 하나님과 교제하며 나아가는 저와 여러분이 되시길 바랍니다. 이로써 진정한 평안과 행복가운데 거하여 세상이 줄 수 없는 참 기쁨 가운데 나아가는 우리가 되길 간절히 소망합니다.
영광스러운 복된 주님의 백성가운데 함께 거하는 저와 여러분이 되시길 바랍니다.



4. 기도어구 - 복의 근원이신 하나님

5. 기도제목 – 기도어구, 고난받는 북한 동포들을 위해, 교회 건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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