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교자 | 한동호 간사 | 본문 | 열왕기하 24:8-25:7 |
조회수 | 210 | 설교일 | 2018-08-30 |
작성자 | 한동호 | 작성일 | 2018-08-30 07:14:36 |
2018 8 30 새벽예배 |
2018년 8월 30일 목요일 새벽예배
열왕기하 24:8-25:7 8 여호야긴이 왕이 될 때에 나이가 십팔 세라 예루살렘에서 석 달간 다스리니라 그의 어머니의 이름은 느후스다요 예루살렘 엘라단의 딸이더라 9 여호야긴이 그의 아버지의 모든 행위를 따라서 여호와께서 보시기에 악을 행하였더라 10 그 때에 바벨론의 왕 느부갓네살의 신복들이 예루살렘에 올라와서 그 성을 에워싸니라 11 그의 신복들이 에워쌀 때에 바벨론의 왕 느부갓네살도 그 성에 이르니 12 유다의 왕 여호야긴이 그의 어머니와 신복과 지도자들과 내시들과 함께 바벨론 왕에게 나아가매 왕이 잡으니 때는 바벨론의 왕 여덟째 해이라 13 그가 여호와의 성전의 모든 보물과 왕궁 보물을 집어내고 또 이스라엘의 왕 솔로몬이 만든 것 곧 여호와의 성전의 금 그릇을 다 파괴하였으니 여호와의 말씀과 같이 되었더라 14 그가 또 예루살렘의 모든 백성과 모든 지도자와 모든 용사 만 명과 모든 장인과 대장장이를 사로잡아 가매 비천한 자 외에는 그 땅에 남은 자가 없었더라 15 그가 여호야긴을 바벨론으로 사로잡아 가고 왕의 어머니와 왕의 아내들과 내시들과 나라에 권세 있는 자도 예루살렘에서 바벨론으로 사로잡아 가고 16 또 용사 칠천 명과 장인과 대장장이 천 명 곧 용감하여 싸움을 할 만한 모든 자들을 바벨론 왕이 바벨론으로 사로잡아 가고 17 바벨론 왕이 또 여호야긴의 숙부 맛다니야를 대신하여 왕으로 삼고 그의 이름을 고쳐 시드기야라 하였더라 18 시드기야가 왕이 될 때에 나이가 이십일 세라 예루살렘에서 십일 년간 다스리니라 그의 어머니의 이름은 하무달이요 립나인 예레미야의 딸이더라 19 그가 여호야김의 모든 행위를 따라 여호와 보시기에 악을 행한지라 20 여호와께서 예루살렘과 유다를 진노하심이 그들을 그 앞에서 쫓아내실 때까지 이르렀더라 시드기야가 바벨론 왕을 배반하니라 25:1 시드기야 제구년 열째 달 십일에 바벨론의 왕 느부갓네살이 그의 모든 군대를 거느리고 예루살렘을 치러 올라와서 그 성에 대하여 진을 치고 주위에 토성을 쌓으매 2 그 성이 시드기야 왕 제십일년까지 포위되었더라 3 그 해 넷째 달 구일에 성 중에 기근이 심하여 그 땅 백성의 양식이 떨어졌더라 4 그 성벽이 파괴되매 모든 군사가 밤중에 두 성벽 사이 왕의 동산 곁문 길로 도망하여 갈대아인들이 그 성읍을 에워쌌으므로 그가 아라바 길로 가더니 5 갈대아 군대가 그 왕을 뒤쫓아가서 여리고 평지에서 그를 따라 잡으매 왕의 모든 군대가 그를 떠나 흩어진지라 6 그들이 왕을 사로잡아 그를 리블라에 있는 바벨론 왕에게로 끌고 가매 그들이 그를 심문하니라 7 그들이 시드기야의 아들들을 그의 눈앞에서 죽이고 시드기야의 두 눈을 빼고 놋 사슬로 그를 결박하여 바벨론으로 끌고 갔더라 1. 줄거리 오늘 본문은 다윗 왕으로부터 시작된 유다 왕국의 마지막 모습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24장 8절부터 17절까지는 여호야김의 아들이자 19대 왕인 여호야긴의 통치 기간중 일어난 바벨론의 느부갓네살 왕에 의한 제 2차 유다 침략을 이야기 하고 있습니다. 이 2차 침략은 1차 침략때보다 더욱 심한 약탈이 이루어졌으며, 여호야긴 왕을 비롯한 에스겔, 모르드개등 많은 유다 사람들을 포로로 잡아 갔습니다. 24장 18절부터 25장 7절까지는 여호야긴의 삼촌인 맛다니야, 유다의 마지막 왕이 된 시드기야 왕의 통치를 이야기 하며, 바벨론 왕국에 대한 배신으로 발생한 바벨론의 제 3차 침략으로 유다 왕국이 멸망당하는 이야기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2. 하나님은 어떤 분 이십니까? 이 땅의 역사를 주관하시는 하나님 여러분들도 다 아시다시피 역사를 영어로 History라고 합니다. 그리고 이 역사라는 의미의 영어 단어 history 는 두 단어어 합성어입니다. his와 story 의 합성어 입니다. 다시 말하면 history는 his story, 그의 이야기라는 의미입니다. 즉 영어로 역사라는 것은 그의 이야기라는 뜻이라고 이야기 할 수 있으며, 여기서 그는 일반 남자들을 의미하는 것이 아닌 하나님을 의미합니다. 즉 역사, history 하나님이 행하신 이야기라는 의미입니다. 한 신학자를 소개 하겠습니다. 여러분은 처음 듣는 사람일수도 있겠지만 신학을 공부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다 알고 있는 20세기 초반에 활동한 칼 바르트라는 매우 유명한 신학자가 있었습니다. 이 사람은 신학의 개념을 바꾸어 버린 신학자였다고 평가를 받는 사람입니다. 초대교회이후 20세기 전까지 1900년동안 많은 신학자들이 하나님에 대해서 이야기 할 때 하나님은 누구인가, 하나님은 어떠하신 분인가, 하나님의 존재에 대해서만 이야기 하였습니다. 영어 표현으로는 being of God, 즉 하나님의 존재에 대해서만 이야기하고, 연구하였습니다. 그러나 칼 바르트라는 신학자는 being of God이라는 기존 신학에서의 하나님의 개념을 doing of God, 즉 하나님을 being에서 doing으로, 존재론적 존재에서, 행하시는 행동하시는 하나님으로, 이 땅에서 역사하시는 하나님으로 기존의 하나님의 개념을 바꾸어 버렸습니다. 20세기 초까지 수 많은 신학자들이 하나님의 존재에 대해서만 이야기 했는데 칼 바르트는 존재하시는 하나님이 아닌 행하시는 하나님, 역사하시는 하나님으로 개념을 바꾸어 버렸습니다. 이를 어떤 학자는 이를 빗대어 뜬 구름처럼 하늘에서 존재하고 있던 하나님을 땅으로 끌어 내려서 이 땅에서 행하시는 하나님으로 바꾸었다고 평하기도 합니다. 이처럼 하나님은 형이상학적인 존재로써 그냥 하늘에 계시는 하나님이 아니라, 존재로써 그냥 계시는 분이 아니라, 살아 계셔서 이 땅 가운데 행동 하시고, 우리 가운데 역사하시는 하나님 이십니다. 하나님께선 아브라함과 언약을 통하여 그의 자손들이 큰 민족을 이루게 될것이라, 온 땅의 모든 민족이 아브라함으로 인하여 복을 받을 것이라 말씀 하셨습니다. 그리고 애굽에서 노예로 있었던 이스라엘 민족을 모세를 통하여이끌어 내시고, 40년 동안 이스라엘 민족을 광야에서 돌보셨습니다. 그리고 여호수아를 통하여 이스라엘 민족이 가나안 땅을 차지 하게 하시고, 12명의 사사들을 통하여 이스라엘을 인도하셨습니다. 그리고 다윗을 통하여 가나안 땅에서 이스라엘 민족이 왕국을 이루게 하여 예루살렘 성을 짓게 하셨고, 솔로몬을 통하여 하나님께 제사를 드리는 성전을 예루살렘에 짓게 하였습니다. 이처럼 이스라엘의 모든 역사 가운데 하나님께서 같이 함께 하시고, 역사하고 계셨습니다. 이스라엘 민족은 하나님의 역사하심을 통하여 가나안 땅에 왕국으로 세워져 왔습니다. 그러나 오늘 본문은 하나님께서 역사하셔서 세우신 유다 왕국을 그들의 죄악으로 인해 하나님께서 철저히 멸하시는 모습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열왕기하 저자는 세가지 사건을 통해서 하나님께서 얼마나 철저히 유다를 심판하시는지 오늘 본문을 통해 보여주고 계십니다. 첫 번째로 이스라엘 민족이 바벨론 포로가 되어 가나안 땅을 떠나게 하셨습니다. 가나안땅은 하나님께서 아브라함과의 언약으로 이스라엘 민족에게 약속하신 땅이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바벨론으로 하여금 이스라엘 민족이 포로가 되게 하여 이 약속의 땅에서 떠나 살게 하셨습니다. 두 번째로 다윗과의 언약에서 다윗의 왕조가 영원할것이라 말씀하셨지만 유다왕국은 시드기야 왕을 마지막으로 다윗 왕조가 끝나게 하셨습니다. 세 번째로 하나님이 거하시는 예루살렘 성전이 바벨론에 의해 철저히 파괴되도록 하여 하나님이 그 유다땅에 계시지 아니하심을 상징적으로 보여 주었습니다. 이처럼 하나님은 세우시는 분이시기도 하시며, 멸하시기도 하시며, 그리고 다시 이스라엘 민족을 회복시켜 주신 것처럼, 회복시켜 주시는, 그 분의 말씀을 성취하시는 이 땅 가운데 역사하시는 하나님 이십니다. 어떤 신학자들은 이 땅 가운데 살아서 역사하시는 하나님 보단 그냥 종교사상으로, 기독교 철학 안에서, 신학 안에 존재하시는 이념적, 사상적으로 존재하는 하나님으로 만들려고 합니다. 하나님은 더 이상 이 땅에서 역사 하지 않는다고 이야기 합니다. 하지만 성경은 이야기 하고 있습니다. 성부 하나님이 이스라엘 민족의 역사속에 계속 함께 하셨고, 성자 예수님은 인간의 몸으로 이 땅에 오셔서 우리와 함께 행하셨다고, 그리고 성령님께서도 이 땅에 우리에게 임하셔서 우리를 함께 하고 있다고 이야기 하고 있습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하나님은 성경속에만 계신 하나님이 아닙니다. 하늘에만 계신 분도 아닙니다. 우리의 기도에 응답하시고, 우리 삶가운데 함께 하시고 역사하시는 분이십니다. 저와 여러분 모두가 이렇게 이 땅 가운데 역사하시는 하나님, 우리와 함께 하시는 하나님이심을 믿고 기도하며, 하나님과 동행하는 삶을 살아 나가시기를 소망합니다. 3. 그럼 이 말씀이 나에게 주시는 교훈은 무엇입니까? 하나님의 뜻에 따라 행하자. 오늘 본문은 유다 왕국이 바벨론에 의해 철저히 파괴 당하고, 멸망당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열왕기하 저자는 이스라엘이 멸망당할 수밖에 없는 이유로 9절에 여호야긴 왕이 여호와 보시기에 악을 행하였다고, 그리고 19절에 시드기야 왕이 여호와 보시기에 악을 행했다고 기록 하고 있습니다. 성경 저자는 마지막 두 왕이 그냥 악을 행했다고 이야기 하고 있지 않습니다. 사람 보기에 악을 행했다고 하는 것이 아니라 여호와 보시기에 악을 행하였다고 이야기 하고 있습니다. 그럼 여호와 보시기에 악한 것은 무엇일까요? 성경은 악에 대해서, 죄악에 대해서 계속적으로 이야기 하고 있습니다. 여호와 하나님 뜻에 따라 행하지 아니하는 것, 하나님 말씀에 따라 하지 않는 것을 죄악이라고, 악하다고 이야기 하고 있습니다. 사람이 보기에 동산에 있는 나무에 열린 과일을 따 먹는 것은 죄악이 아닙니다. 그러나 아담이 하나님께서 먹지 말라 명하신 나무의 과실을 먹는 것은 먹는 것으로 죄악이 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 말씀을 거역한 것으로 죄악이 됩니다. 우상 숭배가 이방민족에게는 죄악이 아니지만, 하나님만 예배해야 하는, 하나님 뜻을 따라야 하는 이스라엘민족에게 하나님과 겸하여, 우상을 숭배하는 것은 죄악이, 악한 것이 됩니다. 오늘 본문내용 처럼 시드기야 왕이 자신들을 억압하는 바벨론에 반역하고 애굽과 동맹을 맺는 것이 세상적인 눈으로 볼 땐 국제정세를 고려한 왕의 전략적인 정책일 뿐이지 악한 것은 아니지만, 바벨론을 반역하지 않는 것이 하나님의 뜻임을 예레미야 선지자를 통해 보여주었음에도 하나님 말씀을 무시하고, 거짓 선지자들의 말을 따라 바벨론을 반역하고, 애굽과 동맹을 맺은 시드기야 왕은 여호와 하나님 보시기에 악을 행한 것입니다. 이처럼 우리의 악한 것의 기준은 우리의 도덕적인 판단이나 이성적인 판단이 아니라 하나님의 뜻이냐, 아니냐인 것입니다. 세상사람들 보기에 동성애는 죄가 아니라 존중 받아야 할 개인의 성적 취향일 뿐이지만, 우리 크리스챤들에게는 하나님의 뜻을 거역한, 창조질서를 거역한 죄악이고, 악한 일일 것입니다. 또한 우리도 살면서 때때로 하나님의 뜻대로, 말씀대로 살려고 노력하지 않고, 우리의 뜻대로, 세상적인 판단으로 살아갈 때가 있습니다. 또 하나님의 뜻이 무엇인지 구하지 아니하고, 알려고 아니하고, 우리의 뜻에, 우리의 판단에 하나님이 함께 해 달라고, 역사해 달라고 기도 할 때가 많이 있습니다. 링컨 대통령의 한 예화를 소개 하고자 합니다. 미국의 남, 북 전쟁이 한창일 때 북부군을 이끌고 있는 링컨 대통령에게 북부의 목사님들이 찾아와 북쪽의 모든 교회들이 하나님께서 우리 북군의 편에 서서 도와주시기를 기도 하고 있다고 이야기를 했습니다. 이에 이 이야기를 들은 링컨은 목사님들에게 하나님이 우리 편이 되어 달라고 기도하지 말고, 우리가 하나님 편에 서게 해달라고 기도 하자고 했다고 합니다. 2차 세계대전 중에 독일의 모든 교회가 독일 나찌 군대가 승리하게 해달라고 간절히 기도 했다고 합니다. 과연 하나님께서 이들 독일 교회의 기도를 들어 주셨을까요? 당시 독일 교회들은 나찌를 위해 기도하는 것이 아니라, 나찌의 행동이 하나님 뜻에 따르는 것인지, 하나님 말씀대로 행하는 것인지 먼저 분별 했어야 합니다. 미국의 남부에 있는 교회들은 남부군이 북부군에 승리하도록 기도하는 것이 아니라, 노예제도가 하나님이 원하시는 일인지, 아닌지 먼저 분별했어야 합니다. 이처럼 우리도 링컨의 말대로 하나님이 우리 편에 서달라고, 내뜻대로 해달라고 기도하는 것이 아닌 우리가 하나님 편에 서 있는 것인지 분별해야 하며, 우리의 뜻에 하나님이 함께 해 달라고 기도하는 것이 아닌, 하나님의 뜻에 우리의 뜻을 맞추어야 하는 것입니다. 사랑하는 성도여러분, 저는 저와 여러분들의 삶이 여호야긴 왕과 시드기야 왕처럼 훗날 평가 받기를 여호와 하나님 보시기에 악을 행하였다고 평가 받는 삶이 되지 않기를 바랍니다. 우리가 달려갈 길을 다 간 후에 하나님으로부터 악하고 게으른 종아 라고 불리우지 않고, 하나님으로부터 착하고 충성된 종이라고 평가받는 저와 여러분이 되었으면 합니다. 그러기에 우리는 먼저 하나님의 뜻이 무엇인지 분별해야 합니다. 그리고 우리의 뜻을 하나님의 뜻에 맞추어야 합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이처럼 저와 여러분 모두가 우리의 뜻에 하나님을 뜻을 껴 맞추는 것이 아닌 하나님 뜻에 우리가 따르는 저와 여러분 되기를 진심으로 소망합니다. 4. 기도어구: 이 땅에서 역사하시는 하나님 5. 기도제목: 기도어구 + 목회자와 목장교회 + 교회건축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