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교자 이성민 전도사 본문 예레미야 39:1-18
조회수 86 설교일 2018-11-13
작성자 한동호 작성일 2018-11-13 10:13:28
2018 11 13 새벽예배
2018.11.13.(화) 새벽예배

본문: 예레미야 39장 1-18절

1. 유다의 시드기야 왕의 제구년 열째 달에 바벨론의 느부갓네살 왕과 그의 모든 군대가 와서 예루살렘을 에워싸고 치더니
2. 시드기야의 제십일년 넷째 달 아홉째 날에 성이 함락되니라 예루살렘이 함락되매
3. 바벨론의 왕의 모든 고관이 나타나 중문에 앉으니 곧 네르갈사레셀과 삼갈네부와 내시장 살스김이니 네르갈사레셀은 궁중 장관이며 바벨론의 왕의 나머지 고관들도 있더라
4. 유다의 시드기야 왕과 모든 군사가 그들을 보고 도망하되 밤에 왕의 동산 길을 따라 두 담 샛문을 통하여 성읍을 벗어나서 아라바로 갔더니
5. 갈대아인의 군대가 그들을 따라 여리고 평원에서 시드기야에게 미쳐 그를 잡아서 데리고 하맛 땅 리블라에 있는 바벨론의 느부갓네살 왕에게로 올라가매 왕이 그를 심문하였더라
6. 바벨론의 왕이 리블라에서 시드기야의 눈 앞에서 그의 아들들을 죽였고 왕이 또 유다의 모든 귀족을 죽였으며
7. 왕이 또 시드기야의 눈을 빼게 하고 바벨론으로 옮기려고 사슬로 결박하였더라
8. 갈대아인들이 왕궁과 백성의 집을 불사르며 예루살렘 성벽을 헐었고
9. 사령관 느부사라단이 성중에 남아 있는 백성과 자기에게 항복한 자와 그 외의 남은 백성을 잡아 바벨론으로 옮겼으며
10. 사령관 느부사라단이 아무 소유가 없는 빈민을 유다 땅에 남겨 두고 그 날에 포도원과 밭을 그들에게 주었더라
11. 바벨론의 느부갓네살 왕이 예레미야에 대하여 사령관 느부사라단에게 명령하여 이르되
12. 그를 데려다가 선대하고 해하지 말며 그가 네게 말하는 대로 행하라
13. 이에 사령관 느부사라단과 내시장 느부사스반과 궁중 장관 네르갈사레셀과 바벨론 왕의 모든 장관이
14. 사람을 보내어 예레미야를 감옥 뜰에서 데리고 사반의 손자 아히감의 아들 그다랴에게 넘겨서 그를 집으로 데려가게 하매 그가 백성 가운데에 사니라
15. 예레미야가 감옥 뜰에 갇혔을 때에 여호와의 말씀이 그에게 임하니라 이르시되
16. 너는 가서 구스인 에벳멜렉에게 말하기를 만군의 여호와 이스라엘의 하나님의 말씀에 내가 이 성에 재난을 내리고 복을 내리지 아니하리라 한 나의 말이 그 날에 네 눈 앞에 이루리라
17.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내가 그 날에 너를 구원하리니 네가 그 두려워하는 사람들의 손에 넘겨지지 아니하리라
18. 내가 반드시 너를 구원할 것인즉 네가 칼에 죽지 아니하고 네가 노략물 같이 네 목숨을 얻을 것이니 이는 네가 나를 믿었음이라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하시더라

1. 줄거리
오늘 본문을 읽어보면 결국 예루살렘이 함락되고 맙니다. 시드기야 왕 때에 바벨론에게 항복하지 않고 버티고 있을 때 결국 바벨론에 의해서 예루살렘이 멸망하고 말았습니다. 본문에 시드기야는 도망하였지만 결국 잡히게 되었고 심문당하며 자신의 눈까지 빼게 되는 고통을 받게 됩니다. 그리고 예루살렘은 폐허가 되었고 성벽까지 무너지는 일들이 있었습니다. 그와 비교되는 이야기가 본문 후반부에 기록되어 있습니다. 예레미야와 에벳멜렉의 구원에 관한 내용이 기록되어 있습니다. 하나님이 약속하시고 구원하시겠다는 내용이 기록되어 있습니다.

2. 하나님은 어떤 분이신가?
- 말씀대로 심판하시는 하나님
시드기야 왕 제구년 열째 달에 느부갓네살 왕에 의해서 예루살렘은 포위되었습니다. 느부갓네살 왕과 그의 군대들이 와서 예루살렘을 에워싸고 포위하고 있었습니다. 본문에 따르면 시드기야 왕 제십일년 넷째 달, 18개월 정도 포위되어 있다가 결국 점령당하고 맙니다. 그런데 이렇게 점령된 상황 전의 이야기를 아는 것이 중요합니다. 시드기야 왕은 사람을 보내어 시위대 뜰에 구금되어있는 예레미야를 성전 셋째 입구로 불러서 만납니다. 그리고 예레미야에게 물었습니다. 어떻게 해야 하는지 혹시 여호와 하나님께로부터 받은 말씀이 있는지 묻습니다. 이때 예레미야는 하나님께로부터 받은 말씀을 전합니다. 어제 본문인 38장 17,18절을 제가 읽어보겠습니다.

‘예레미야가 시드기야에게 이르되 만군의 하나님이신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이와 같이 말씀하시되 네가 만일 바벨론의 왕의 고관들에게 항복하면 네 생명이 살겠고 이 성이 불사름을 당하지 아니하겠고 너와 네 가족이 살려니와 네가 만일 나가서 바벨론의 왕의 고관들에게 항복하지 아니하면 이 성이 갈대아인의 손에 넘어가리니 그들의 이 성을 불사를 것이며 너는 그들의 손을 벗어나지 못하리라 하셨나이다’

예레미야는 하나님의 말씀을 전달하며 항복할 것을 이야기합니다. 만약 항복하지 아니하면 예루살렘이 넘어갈 것이고 성이 불탈 것임을 이야기합니다. 하지만 시드기야는 듣기는 하였지만 항복하지 않았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듣기는 하였으나 따르지 않았습니다.

결국 항복하지 않고 버티다가 성이 함락되고 맙니다. 함락되었을 때 시드기야 왕은 도망하였습니다. 하지만 결국 붙잡히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본문 6절부터 보게 되면 처참한 상황을 맞이하게 됩니다. 본문 6절과 7절을 읽어보겠습니다.

‘바벨론의 왕이 리블라에서 시드기야의 눈 앞에서 그의 아들들을 죽였고 왕이 또 유다의 모든 귀족을 죽였으며 왕이 또 시드기야의 눈을 빼게 하고 바벨론으로 옮기려고 사슬로 결박하였더라’

시드기야의 아들들이 죽임을 당하였고 왕의 가족들이 죽임을 당하였습니다. 그리고 시드기야 왕을 눈까지 뽑이는 일들이 있었습니다. 아주 처참한 상황임을 알 수 있습니다. 그런데 시드기야 왕과 그의 가족들 뿐 아니라 백성들도 함께 고통을 받게 되었습니다. 8절 이하에 따르면 왕궁과 백성들의 집이 불살라졌으며 예루살렘 성벽도 허물어졌습니다. 견고하게 백성들을 외부의 위협으로 지켜주었던 성벽이 무너졌다는 것은 백성들에게 치명적인 사건이었습니다. 남아 있던 사람들은 느헤미야 성벽 재건 전까지 여러 외부의 위협에 노출된 채 살게 된 것이었습니다. 시드기야 왕 개인과 가족의 심판 뿐 아니라 백성들 전체에게 내려지는 심판이었습니다.

이 모든 결과의 원인은 무엇입니까? 하나님의 말씀을 들었으나 순종하지 않았습니다. 듣기는 들었으나 행하지 않았던 것입니다. 하나님에 대한 불신앙, 불순종의 문제였습니다. 이로 인해 결국 그날이 온 것입니다. 하나님이 말씀하신 그 날이 온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말씀대로 심판하시는 하나님이십니다. 하나님이 말씀하신 그대로 이루어졌습니다. 선지자들의 경고의 메시지를 듣지 않고 안일한 자세로 ‘설마’라는 생각으로 하나님의 말씀을 경시하였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무시하였습니다. 하나님이 하신 말씀은 무시하고 지나칠 말씀이 아닙니다. 하나님이 말씀하시고 선포하신 말씀은 ‘설마’라는 생각으로 받아야 할 말씀이 아닙니다. 하나님의 말씀은 반드시 이뤄졌으며 또한 이뤄지고 있으며 앞으로도 이뤄질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말씀대로 심판하시는 하나님이십니다. 반드시 벌하시고 심판하시는 하나님이십니다. 하나님께서는 말씀대로 심판하시는 하나님이십니다.

3. 내게 주시는 교훈은?
- 하나님은 자신을 신뢰하는 자에게 구원을 베풀어주십니다.
본문 1절부터 10절까지 시드기야 왕과 백성들에게 심판하는 내용이라면 11절부터 18절까지 구원하시는 하나님에 대해서 볼 수 있습니다. 예레미야가 풀려나고 그를 도왔던 에벳멜렉이 예레미야를 통해 하나님의 구원 소식을 듣습니다. 우선 에벳멜렉이 예레미야에게 어떤 역할을 했는지 아는 것이 중요합니다.

에벳멜렉은 이방인이었으며 왕궁의 내시 역할을 하던 사람이었습니다. 예레미야가 고관들에 의해서 반역자로 찍혀 구덩이에 갇혀 있었습니다. 그리고 고관들은 예레미야를 처형하려고 하였습니다. 그 때 에벳멜렉이 왕에게 가서 예레미야의 억울함과 고관들의 모함으로 인한 부당함을 알렸습니다. 왕궁의 내시였던 에벳멜렉도 위협을 무릅쓰고 예레미야의 구출에 힘쓴 것입니다. 결국 왕의 명령에 의해서 예레미야를 구덩이에서 구출하게 된 것입니다. 이 사건이 주일 본문인 38장 1-13절에 기록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예레미야를 통해서 에벳멜렉에 전해지는 구원의 메시지를 읽어보겠습니다. 17절과 18절입니다.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내가 그 날에 너를 구원하리니 네가 그 두려워하는 사람들의 손에 넘겨지지 아니하리라 내가 반드시 너를 구원할 것인즉 네가 칼에 죽지 아니하고 네가 노략물 같이 네 목숨을 얻을 것이니 이는 네가 나를 믿었음이라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하시더라’

에벳멜렉에게 예레미야를 통해서 하나님의 구원 메시지가 선포됩니다. 이방인임에도 불구하고 하나님께서 예레미야를 구출하고 도운 것을 인정하시고 구원을 약속하시고 베풀어주십니다. 그렇다면 에벳멜렉이 하나님께 인정받은 이유는 무엇입니까? 단순히 하나님의 선지자 예레미야를 구출해서 인정받은 것이 아닙니다. 에벳멜렉은 예레미야의 심판의 메시지를 들었을 뿐 아니라 이 메시지가 진짜 하나님의 메시지이며 그가 참 하나님이 보내신 참 선지자임을 신뢰하였던 것입니다. 자신의 위치에서 고관들의 눈치를 보며 예레미야를 구출하는 것은 자신의 목숨을 위협하는 일인데 그것에 굴하지 않고 예레미야를 도왔습니다.

오늘 본문을 통해서 예레미야와 에벳멜렉의 하나님을 온전히 신뢰하는 태도를 묵상해보기 원합니다. 예레미야도 마찬가지로 여러 압박과 위협 속에서 하나님의 메시지를 전달하였습니다. 반역자로 모함을 받으며 감금되는 상황까지 맞이함에도 불구하고 하나님의 말씀을 신뢰하고 있는 그대로의 하나님 말씀을 전달하였습니다. 에벳멜렉도 이방인임에도 불구하고 예레미야가 선포한 심판의 메시지를 경청하였으며 예레미야가 참 선지자이며 하나님을 신뢰하는 태도로 위협을 무릅쓰고 일들을 행했습니다.

하나님은 이렇게 자신의 말씀을 신뢰하는 자에게 구원을 베풀어주십니다. 영원히 함께 하실 것이며 보호해주실 것을 약속해주시는 하나님이십니다. 오늘 본문에 시드기야 왕과 대비가 되는 말씀입니다. 시드기야 왕은 예레미야가 전달한 하나님의 말씀을 듣기는 했으나 신뢰하지 않았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듣기는 했으나 자신이 가진 것들을 내려놓지 못했습니다. 하지만 예레미야와 에벳멜렉은 달랐습니다. 상황과 환경에 굴하지 않고 하나님의 말씀을 신뢰하고 행동하였습니다.

오늘 하루 우리의 삶이 하나님을 신뢰하는 삶인지 점검하기 원합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들은 것에서 끝나는 삶은 아닌지 점검해보기 원합니다. 하나님을 진정으로 신뢰하는 삶인지 뒤돌아보기 원합니다. 바라기는 우리의 삶이 하나님의 말씀을 경청하고 신뢰하는 삶이 되길 소망합니다. 하나님을 신뢰하고 행동함으로 하나님의 구원을 경험하는 우리의 삶이 되길 소망합니다. 날마다 구원하심을 맛보며 찬양하는 삶이 되길 축복합니다.

4. 기도어구: 말씀대로 심판하시는 하나님

5. 기도제목: 기도어구 + 환우들 + 교회건축

*성경통독: 사도행전 21-23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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